Journal Search Engine
Search Advanced Search Adode Reader(link)
Download PDF Export Citaion korean bibliography PMC previewer
ISSN : 2287-5824(Print)
ISSN : 2287-5832(Onlin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Grassland and Forage Science Vol.45 No.4 pp.236-243
DOI : https://doi.org/10.5333/KGFS.2025.45.4.236

Evaluation of Crop-Livestock Recycling Indicators by Hanwoo Farming Types

Jin-Soo Lim, Deog-Cheon Choi, Jong-Won Ryoo*
Sangji University, Wonju 26339, Korea
* Corresponding author: Jong-Won Ryoo, Sangji University, Wonju 26339, Korea.
Tel: +82-33-730-0516, E-mail: jwryoo@sangji.ac.kr
September 14, 2025 December 22, 2025 December 23, 2025

Abstract


Integrated crop–livestock farming systems improve the self-sufficient feed ratio, and provide environmental benefits for agro-ecosystem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valuate the crop-livestock recycling indicators of Korean Hanwoo farms. 55 Korean beef farms were classified into five types. Organic Hanwoo farms were insufficient the area of forage crop cultivation required for Hanwoo certification in Korea, with forage crop sufficiency index of 49.6%. The forage self sufficiency index of grazing eco-farms was 108.5%, and self-certified (PGS) and conventional livestock farms was only 24.5 and 25.6%, respectively. The forage self sufficiency index was 60.4, 52.9, and 111.9% for Hanwoo + grassland crop, Hanwoo + forage crop + rice, and Hanwoo + grassland combined farms, respectively. Livestock density was 10.3 LSU (livestock units)/ha for organic Korean cattle farms, which was lower than 25.6 LSU/ha for conventional farms. In addition, the livestock density of grassland eco-farms was the lowest at 3.4 LSU/ha. Livestock density was 12.2 LSU/ha in the southern region, which was lower than in the central-northern region. In conclusion, forage crop sufficiency and livestock density are considered valid indicators for assessing the level of crop-livestock integrated agriculture.



한우 농가의 유형 구분에 따른 경축 순환농업 지표 평가

임진수, 최덕천, 류종원*
상지대학교

초록


    Ⅰ. 서론

    우리나라는 가축생산을 위한 조사료 생산 면적이 부족하여 경 축 순환농업이 활성화되지 못하였다. 경종과 축산이 분리된 우리 나라의 축산은 수입 사료에 의존하여 가축을 사육하므로 국외 사 료비 가격이 상승하면 생산비가 증가하여 축산의 지속성을 위협 받고 있고 가축분뇨의 과잉 생산으로 분뇨 처리에도 어려움을 겪 고 있다(Kim et al., 2018). 수입사료 위주의 사육 방식은 생태계 의 물질순환과 환경측면에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자가 조사료 생산에 의하여 사료비를 절감하여 축산경쟁력을 증진하고 지역 및 농가별 가축분뇨 퇴비 순환 시스템을 확산하는 경축순환 형 축산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Yoon et al., 2008).

    경축순환농업은 폐기물로 여겨지는 농산부산물과 축산부산물을 퇴비와 사료로 이용함으로써 환경적 부담을 줄이고 경제적 편익을 얻을 수 있는 농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경축순환농업은 농장의 보 완적인 생산요소인 경종과 축산을 결합하여 생태기능을 향상하는 시스템으로 경제적 및 환경적으로 지속성이 있는 자급자족 생산시 스템이다(Mazoyer and Roudart, 2006). 경축순환농업은 농업의 환경문제를 극복하고 농축산업의 지속성을 개선하는 중요한 지표 로 활용되고 있다(Lemaire et al., 2014;Franzluebbers and Martin, 2022). FAO 산하의 Animal Production and Health Division (AGA)은 축산 생산 형태를 자가 사료생산 축산시스템(Solely livestock production systems, SL)과 토지 없는 축산 생산시스템 (Landless livestock production systems, LL), 작물-축산 혼합 시스 템(Mixed-farming systems, M)으로 분류하고 있다(FAO, 1980). 경축순환농업은 다양하게 정의될 수 있지만, 농가 또는 마을, 지역 내에서의 퇴비와 사료의 순환을 통한 균형 있는 물질수지를 유지해 생태계를 보전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으로 정의될 수 있다. 경축순환농업의 주요 특징은 가축분뇨가 작물생산에 투입되 고 농산부산물이 가축사료로 이용되는 서로 다른 것이 한 요소(one sector)가 되는 것으로 정의하였다(McIntire et al., 1992;Powell and Williams, 1993).

    경축순환농업은 농작물 재배와 가축 사육을 포함하는 농업 유 형이며 화학비료 대신 퇴액비를 시용하므로 양분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경축순환농업은 토양과 자연 생태계의 구조와 기능 을 극대화하여 외부 자원 투입의 의존을 적게 한다(Pretty, 1995). 조사료는 가축 생산에서 필수요소이며 특히 반추가축은 가축 생 산과 건강, 비용적인 측면에서 중요하다. 조사료 재배가 부족한 비순환 축산 농가는 나머지 가축분뇨 때문에 환경문제의 원인이 된다(Powell et al., 2010;Stott and Gourley, 2016). 경축순환 농 업은 경종작물과 축산의 양분이 순환하는 시스템으로 토양 비옥 도 유지, 토양수분 유지, 토양 구조개선으로 양분 유실을 방지하 고 사료작물과 농산부산물을 가축에 급여하므로 구입사료 투입량 을 감소시킬 수 있다. 경축순환농업은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로컬자원의 사용을 극대화하고 축산-경종의 통합적 농업 생산을 구현하고 생태균형을 촉진한다.

    가축분뇨 순환을 위한 사료작물 재배지 충족도와 가축밀도 지 수는 한우 농가의 양분 순환의 구성요소인 가축분뇨 양분과 작물 재배의 균형 요인에 대한 잠재적인 경축순환농업 지표를 나타낸 다. 한우 농가는 지역적 특성, 경종농업과 연계성인 경지면적 등 에 따라 매우 다양하므로 각 유형에 적합한 자원 순환 방안을 수 립하기 위하여 한우 사육 유형별 순환 지표 개발과 경축순환 실 태 파악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한우 농가의 유형별 특성을 반영 한 맞춤형 순환농업 모델 개발을 위한 순환 지표 개발과 경축순 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한우 농가를 5개 유형으로 분류하여 각 유형별 경축순환 지표를 비교 평가하였다.

    Ⅱ. 재료 및 방법

    1. 경축순환 유형 분류 기준 설정

    본 연구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전국 한우 55개 농가를 방문하여 현장 조사를 하였으며, 한우 농가는 지역적 특 성, 경종농업과 연계성인 경지면적과 경종 작물 종류, 급여사료 종류, 인증 등에 따라 매우 다양하므로 Table 1과 같이 5가지 유 형으로 구분하였다. 한우 농가의 유형 구분은 (i) 농경지 확보 면 적에 따른 유형 구분, (ii) 인증 유형에 따른 분류, (iii) 사육지역 에 따른 분류, (iv) 급여 사료에 따른 분류, (v) 혼합농업에 따른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농경지 확보 면적에 따른 유형 구분에서 우 리나라 한우 농가의 두당 사료작물 재배면적이 0.03 ha (KOSIS, 2022)를 중위 농가 기준으로 하여 농경지 상위, 중위, 농경지가 거의 없는 농경지 하위 농가로 구분하였다.

    • (i) 농경지 상위농가 그룹은 농경지 면적이 0.1 ha/LSU (livestock units, 가축단위) 이상 농가를 대상으로 구분하였다. 농경지 중위 농가는 작물 재배면적이 0.01 - 0.1 ha/LSU인 농가를 대상으로 하였다. 농경지 하위 농가는 작물 재배면적이 0.01 ha/LSU 이하이 거나 농경지가 없는 농가로 구분하였다.

    • (ii) 인증 유형 분류는 유기농 인증 농가, 자체 인증(Participatory guarantee systems, PGS) 농가, 방목 생태 농가, 관행농가로 구분하였 다. 자체인증 농가는 한살림, 두레축산 및 가톨릭농민회 인증을 받아서 자체 단체에서 소비하고 있는 농가들이다.

    • (iii) 사육지역에 따른 유형 분류는 남부지방, 중부지방, 중북부 3개 지역으로 구분하였다. 남부지역은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제 주도 농가들이며, 중부지역은 경상북도, 충청남북도 농가들이며, 중북부 지역은 경기도와 강원도 농가로 구분하였다.

    • (iv) 급여 사료 유형은 유기 사료, 부산물 사료, 산지 방목 초 지, 관행 사료 급여 농가로 분류하였다.

    • (v) 혼합농업 유형 분류는 한우와 5개 작물 조합(한우 + 사료, 한우 + 사료 + 벼, 한우 + 벼, 한우 + 초지, 한우 + 원예)과 작물 을 재배하지 않는 농가들은 대조구로 구분하였다. 한우 + 사료 조합 농업은 한우를 사육하면서 동계 + 하계 사료작물을 재배하 는 농가이다. 한우 + 사료 + 벼 조합 농가는 한우와 동계에는 사 료작물을 재배하고 하계에는 벼를 재배하는 농가 조합이다. 한우 + 벼 조합 농가는 동계에는 사료작물을 재배하지 않고 하계에 벼 를 재배하는 농가이다. 한우 + 초지 조합 농가는 방목초지를 확 보하여 방목 사육하는 농가이다. 한우 + 원예 조합 농가는 채소 + 과수를 재배하는 농가이다.

    2. 조사 항목 및 방법

    주요 조사 항목은 한우 총 사육두수, 한우 연령별/성별 사육두 수, 작물 종류별 재배 면적, 동계, 하계 사료작물과 초지 면적을 조사하였다. 한우 사육 농가의 총 사육두수는 성축 기준으로 산출 하기 위하여 가축단위(LSU)로 환산하였다. 가축단위(LSU)는 체 중이 서로 다른 가축간의 경제적 수량을 비교하거나 총 가축수를 산정할 경우에 사용하는 환산단위로 성축 단위라고도 한다. 한우 성축을 나타내는 가축단위(LSU)는 14개월 이상 연령의 성축을 1 가축단위(LSU)로 설정하였다. 또한 6∼14개월 사이의 육성우는 0.5 LSU, 3∼6개월 사이의 중송아지는 0.15 LSU, 2개월 미만의 송아지는 0.05 LSU로 환산하였다. 작물 재배면적은 식량, 원예, 사료작물, 초지 등 모든 경종작물을 합산하여 산출하였다. 한우 성축 두당(LSU) 작물재배 면적은 경종 작물 합계를 한우 성축 두 당(LSU)으로 나누어 산출하였다. 사료작물 면적은 사료종류별 재배면적을 초지 면적을 합산하여 산출하였다. 성축 두당(LSU) 사료 작물재배 면적은 사료작물과 초지 면적 합계를 한우 성축 두당(LSU)으로 나누어 산출하였다.

    한우 농가가 경축순환농업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일정 면적 이상의 사료작물 재배지가 필요하다. 한우 농가의 사료작물 재배지 충족지수 기준은 우리나라 유기한우 인증에 요구하는 사 료작물 재배지 확보 기준인 825 ㎡, 초지의 경우 2,475 ㎡를 기준 면적으로 설정하였다. 가축밀도는 축산 농가의 농업 환경에 미치 는 압박 지수를 나타낸다. 가축밀도는 가축단위(LSU)를 농경지 면적으로 나누어 산출하였다(Eurostat, 2022). 한우 사육 규모와 작물재배 면적 조사 데이터는 가축밀도 산출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분석 전 이상치(outlier) 검정 및 정규성 검토를 거쳤으며, 응답이 불분명한 결측치는 분석 대상에 서 제외하여 자료의 신뢰도를 확보하였다. 조사 대상인 55개 농 가는 전국 각 지역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우리나라 한우 농가 의 유형별 특성을 대표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3. 통계

    한우 사육농가 유형별 경축순환농업 지표 비교의 ANOVA 분석 은 R 프로그램의 aov 함수를 사용하였고, 다중비교는 “agricolae” 패키지의 scheffe test 함수(p=0.05)를 사용하였다. 모든 분석은 R 프로그램(ver. 4.4.2)을 이용하였다

    Ⅲ. 결과 및 고찰

    1. 한우 농가의 농경지 확보 면적에 따른 경축순환농업 지표 비교

    한우농가의 농경지 확보 면적에 따른 경축순환농업 지표는 Table 2와 같다. 농경지 상위농가의 가축 사육 규모는 85.1 LSU 를 나타내었고, 농경지 중위 농가는 88.7 LSU, 농경지 하위 농가 는 129.5 LSU로 농경지 하위 농가의 사육두수가 가장 많았다. 한 우 농가의 호당 작물 재배 면적은 농경지 상위농가에서 17.2 ha, 농경지 중위 농가는 4.1 ha, 농경지 하위 농가는 0.6 ha이었다. 두당 사료작물 면적은 농경지 상위 농가에서 1,327.8 ㎡, 농경지 중위 농가에서 191.6 ㎡를 나타내었고, 농경지 하위 농가는 11.0 ㎡를 나타내었다. 각 지표의 분석 결과에서 나타난 비교적 큰 표 준편차는 농가 간 경영 규모 및 사육 환경의 개별적 편차가 큼을 시사한다. 이는 수치상으로 나타나는 평균값뿐만 아니라 실제 현 장에서 농가별 여건에 따른 경축순환 실천 수준의 격차가 존재함 을 의미하므로, 향후 농가별 맞춤형 지표 적용의 필요성을 뒷받침 한다.

    농경지 상위농가의 사료작물 재배 면적 충족지수는 161.0%를 나타내어 유기한우 인증 사료작물 확보기준을 충족하였다. 그러 나 농경지 중위와 하위 농가의 사료작물 재배지 충족 지수는 각 각 23.0, 1.3%로 매우 부족한 실정이었다.

    축산 농가의 농업 환경에 미치는 압박 지수를 나타내는 가축밀 도 지수(livestock density index)는 농경지 상위 농가에서 7.5 LSU/ha를 나타내었고, 농경지 중위 농가는 52.1 LSU/ha, 농경지 하위농가는 912.8 LSU/ha를 나타내어 농경지 중위 및 하위 농가 의 가축밀도가 높았다. 가축밀도 지수는 농경지 중위 농가가 농경 지 상위 농가보다 6.9배, 농경지 하위 농가보다 47배 높아서 환경 부하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2020년 기준 유럽공동체의 평균 가 축밀도 지수(livestock density)는 농경지 ha 당 0.7 가축단위 (LSU/ha)와 비교하였을 때 우리나라의 가축밀도 지수는 높은 수 준이었다. 유럽 국가의 가축밀도는 불가리아와 리투아니아는 0.2 로 낮았고 네덜란드는 3,4로 가장 높았다(Eurostat, 2022).

    2. 한우 인증 유형에 따른 경축순환농업 지표

    인증 유형에 따른 경축 순환농업 지표는 Table 3과 같다. 농가 당 사육규모는 자체 인증 농가에서 54.2 LSU로 적은 경향이었으 나, 유기 한우 인증 농가는 107.4 LSU, 방목생태 농가는 119.5 LSU, 관행 농가는 103.9 LSU로 사육규모가 큰 경향이 보였지만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다.

    유기 한우 농가의 두당 사료작물 재배면적은 409.6 ㎡로 관행 농가의 211.7 ㎡보다 보다 1.9배 많은 수치를 보였지만 통계적 유 의성이 없었고 방목생태축산 농가는 2,686.1 ㎡로 가장 많았다. 유기 한우 사육 농가의 사료작물 재배 면적은 409.6 ㎡로 유기한 우 인증시 사료작물 확보 면적 기준인 825 ㎡를 충족하지 못하였 다. 친환경농축산물 및 유기식품 등의 인증에 관한 세부실시 요령 인증기준의 세부사항(제6조의2 관련)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유 기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관련법에서 정한 두당 목초지 또는 사료작물 재배지 면적(한ㆍ육우의 유기축산 인증에 요구하는 사 료작물 재배면적은 825 ㎡, 목초지는 2,475 ㎡ 이다)을 확보하여 야 한다. 방목생태축산 농가는 초지 면적이 2,686.1 ㎡로 한ㆍ육 우의 목초지 확보기준인 2,475 ㎡를 충족하였다.

    유기 한우 농가의 사료작물 충족지수는 49.6%로 유기 한우 인증 사료작물 재배지 확보 기준에 미달하였다. 방목생태 농가의 사료작 물 충족지수는 108.5%를 나타내어 농가 내 폐쇄순환이 가능한 수 준으로 평가되었다. 그러나 자체인증 및 관행축산 농가의 사료작물 충족지수는 각각 24.5, 25.6%에 불과하여 사료작물 재배지 추가확 보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2021년 한국의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가 는 전체농가의 5.9%이지만 유기축산 농가는 118호로 전체 축산농 가의 0.1%에 불과하였는데(NAQS, 2022), 유기사료 확보의 문제 가 유기축산 확대의 장애물이다. 우리나라 유기축산은 유기사료에 의존하고 있어서 유기 사료작물 재배지의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

    경지면적당 성우 사육두수 밀도를 나타내는 가축밀도 지수 (livestock density index)의 경우, 유형별로 수치상의 차이는 관 찰되었으나 통계적 유의성(p>0.05)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농 가별 사육 규모와 보유 면적의 편차가 매우 커서 집단 간의 유의 미한 차이를 도출하는 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록 통계적 유의성은 확보되지 않았으나, 방목생태 농가가 가장 낮은 밀도(3.4 LSU/ha)를 기록하는 등 환경 부하 저감 측면에서의 긍 정적 경향성은 확인할 수 있었다. 방목생태 농가는 사료작물 충족 지수(108.5%)에서 타 유형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P < 0.05)를 보이며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가축밀도(3.4 LSU/ ha) 역시 수치상으로는 가장 낮았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러한 지표상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실제 방목지 상당 수가 산지에 위치한 지형적 특성상 발생한 분뇨의 초지 환원(퇴· 액비 시용)이 물리적으로 제한되고 있다. 따라서 수치적인 '순환 가능성'과 현장의 '실질적 이행' 사이의 간극을 해소할 수 있는 현 실적 대안 검토가 필요하다.

    가축밀도 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농가별 보유 면적의 편차가 매우 크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가축밀 도는 단위 면적당 분뇨 부하량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이므로, 수치 적 경향성을 파악하는 지표로서 본 연구의 분석에 포함하였다.

    3. 한우 사육지역 유형에 따른 경축순환농업 지표

    사육 지역에 따른 경축 순환농업 지표는 Table 4와 같다. 두당 사료작물 재배면적은 남부 지역에서 319.1 ㎡로 많았고 중북부 지 방에서 148.1 ㎡로 적었다. 남부지방의 사료작물 재배 면적이 중북 부보다 높은 것은 논뒷그루(답리작) 사료작물로 적합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재배 면적이 많은 것이 원인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Lee and Kim, 2017).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내한성이 다소 약해(Choi et al., 2018) 중북부 지방보다 남부지방에서 많이 재배되므로 전남 및 경남 지역 농가에서 재배비율이 높았다. 남부, 중부, 중북부 지역 의 사료작물 재배지 확보 충족 지수는 각각 38.6, 34.2, 17.9%로 나타났다. 남부 지방의 경우 논뒷그루 동계 사료작물 재배로 사료 작물 재배가 많아서 충족지수가 38.6%로 높았다. 중북부 지방의 경우 논에 이모작 사료작물 재배의 어려움으로 사료작물 재배지 충족 지수가 17.9%로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가축밀도 지수는 남부 지역 농가에서 12.2 LSU/ha 로 중북부 지역의 21.4 LSU/ha 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유의성은 없었다.

    4. 한우-경종 혼합농업 유형에 따른 경축순환농업 지표

    경축순환농업(mixed farming system, MFS)은 농작물 재배와 가축의 사육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농업의 형태이다. 한우 + 경종 혼합 농업 유형에 따른 경축순환 농업 지표는 Table 5과 같다. 한 우 + 사료작물 조합 농가와 한우 + 사료작물 + 벼 조합 농가의 사육 규모는 각각 130.3, 146.4 LSU로 차이가 없었으나 한우 + 벼, 한우 + 원예작물 조합 농가는 56.8 LSU로 사육규모가 적었 다. 두당 사료작물 재배 면적은 한우 + 초지 농가에서 초지 면적 이 2,769.8 ㎡로 많았다.

    사료작물 재배지 확보 기준 충족 지수는 한우 + 초지 조합 농 가는 111.9%로 목초지 확보기준인 2,475 ㎡를 충족하였다. 한우 + 사료작물 조합 농가의 사료작물 재배지 확보 충족 지수는 60.4% 확보하였으나, 한우 + 벼, 한우 + 원예작물 농가와 관행 농가의 사료작물 재배지 확보 충족 지수가 각각 0.2, 6.4, 0.1%로 낮았다.

    한우 + 사료, 한우 + 벼, 한우 + 원예작물 조합 농가의 가축밀 도 지수는 각각 10.5, 17.0, 16.9 LSU/ha를 나타내어 2020년 유 럽공동체의 가축 밀도의 0.7과 비교하여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한우 + 초지 조합 농가의 가축밀도는 3.4 LSU/ha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으나 유럽에서 가축밀도가 가장 높은 네덜란드의 가 축밀도 2.3 LSU/ha (Eurostat, 2022)보다 높았다.

    5. 한우 급여사료 유형에 따른 경축순환농업 지표

    급여사료에 유형 분류는 유기사료, 부산물사료, 초지방목 및 관행사료 급여농가로 구분하였으며 급여 사료 유형에 따른 경축 순환 지표는 Table 6과 같다. 사육규모는 유기사료 급여농가에서 107.4 LSU로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고 부산물사료 급여농가에서 77.2 LSU로 가장 적은 수치를 보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호당 작물재배 면적과 두당 경지면적은 초지방목 농가에서 가장 많았다.

    사료작물 재배지 확보 충족 지수는 유기사료 급여 농가에서 49.6%를 나타내어 한우 유기재배 사료작물 재배지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였다. 부산물 사료 급여 농가의 사료작물 재배지 충 족지수는 32.9%로 낮았다. 초지 방목 농가는 초지 확보 면적이 103.7%로 초지 확보 면적을 충족하였다. 관행 사료 급여 농가의 사료작물 재배지 확보 충족 지수는 20.3%에 불과하여 사료작물 재배지 확보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가축밀도 지수는 초지를 확보하고 있는 방목생태축산 농가가 ha 당 3.8 LSU/ha로 가축밀도가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고 관행 사료 급여 농가의 가축밀도는 59.5 LSU/ha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국내산 풀사료 생산 및 이용에 따른 방목 생태 목장의 표준 모델에 대한 연구 (Kwon et al., 2016)와 풀사료 량과 이에 필요한 재배면적에 대한 연구(Choi et al., 2023)에 의하면 방목생태축산 농가는 초지에서 방목으로 조 사료 절감 효과를 나타내었다.

    Ⅳ. 요약

    본 연구는 유형 분류에 따른 우리나라 한우 농가들의 경축순환 농업 지표를 평가하여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한 지표로 활용 하고자 수행하였다. 우리나라 한우 사육농가 55농가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농경지 및 사료작물 재배 면적을 기반으로 산출한 사료 작물 충족도와 가축밀도를 이용하여 경축순환농업 지표를 비교 분석하였다. 한우 농가 유형은 (i) 농경지 확보 면적에 따른 구분, (ii) 인증 유형에 따른 분류, (iii) 사육지역에 따른 분류, (iv) 급여 사료에 따른 분류, (v) 혼합농업에 따른 분류 등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유기 한우 농가는 우리나라 유기 한우 인증에서 요구 하는 사료작물 재배지 면적 확보 기준으로 평가한 사료작물 충족 지수는 49.6%를 나타내어 충족하지 못하였다. 방목생태축산 농 가의 사료작물 충족지수 108.5%를 나타내어 수치상으로는 농가 내 폐쇄순환이 가능한 수준이었으나 실제 주로 산지에 위치한 지 형적 특성으로 인해 발생한 퇴·액비의 초지 환원(시용)이 어려워 실질적인 순환 구조 형성에는 제약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 면, 자체인증(PGS) 및 관행축산 농장의 사료작물 충족지수는 각 각 24.5, 25.6%에 불과하여 사료작물 재배지 추가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남부, 중북부 지역 사료작물 재배지 확보 충족 지수 가 각각 38.6, 17.9%를 나타내어 남부 지방이 중북부 지방에 비 하여 동계 사료작물에 의한 사료작물 재배지 확보 지수가 높았다. 사료작물 재배지 확보 충족 지수는 한우 + 사료작물, 한우 + 사 료작물 + 벼 조합 농가에서 각각 60.4, 52.9%를 나타내어 사료작 물 재배지 확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였으나 한우 + 초지 농가는 111.9%로 초지 확보 면적을 충족하였다. 경지면적당 사육두수를 나타내는 가축밀도(livestock density)는 유기 한우 농가가 10.3 LSU/ha로 관행 농가가 15.7 LSU/ha 보다 수치상 낮은 경향을 보 였다. 방목생태축산 농가의 가축밀도는 3.4 LSU/ha로 수치상 낮 은 경향을 보였고, 남부 지역에서 12.2 LSU/ha로 중북부 지역 21.4 LSU/ha 보다 수치상 낮은 경향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사료 작물 충족도와 가축 밀도는 경축순환농업의 수준을 가늠하는 유 효한 지표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Ⅴ. 사사

    본 연구는 농촌진흥청의 저탄소 경축순환형 유기농 모델 연구 (RS-2022-RD010398)과제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이에 감사드립 니다.

    Figure

    Table

    Types and characteristics of the Hanwoo farms surveyed
    1) The number of livestock is based on the livestock unit (LSU).
    2) PGS(Participatory Guarantee Systems).
    Crop-livestock recycling indicators according to the farmland area of the farm
    1) The number of livestock is based on the livestock unit (LSU).
    2) Self sufficiency of forage crop was calculated based on 825 ㎡ for forage crop and 2,475 ㎡ for pastures, which is the forage crop cultivation areas required for organic beef certification in Korea.
    3) Values are expressed as mean ± standard deviation.
    4) Means followed by the same letter within a column a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according to Scheffe’s multiple range test at p<0.05. (ns: not significant).
    Crop-livestock circulation agriculture indicators according to the certification types
    1) The number of livestock is based on the livestock unit (LSU).
    2) Self sufficiency of forage crop was calculated based on 825 ㎡ for forage crop and 2,475 ㎡ for pastures, which is the forage crop cultivation areas required for organic beef certification in Korea.
    3) Values are expressed as mean ± standard deviation.
    4) Means followed by the same letter within a column a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according to Scheffe’s multiple range test at p<0.05. (ns: not significant).
    5) PGS (Participatory Guarantee Systems).
    Crop-livestock circulation agriculture indicators according to the region types
    1) The number of livestock is based on the livestock unit (LSU).
    2) Self sufficiency of forage crop was calculated based on 825 ㎡ for forage crop and 2,475 ㎡ for pastures, which is the forage crop cultivation areas required for organic beef certification in Korea.
    3) Values are expressed as mean ± standard deviation.
    4) Means followed by the same letter within a column a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according to Scheffe’s multiple range test at p<0.05. (ns: not significant).
    Crop-livestock circulation agriculture indicators according to the mixed farming types
    1) The number of livestock is based on the livestock unit (LSU).
    2) Self sufficiency of forage crop was calculated based on 825 ㎡ for forage crop and 2,475 ㎡ for pastures, which is the forage crop cultivation areas required for organic beef certification in Korea.
    3) Values are expressed as mean ± standard deviation.
    4) Means followed by the same letter within a column a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according to Scheffe’s multiple range test at p<0.05. (ns: not significant).
    Crop-livestock circulation agriculture indicators according to feed types
    1) The number of livestock is based on the livestock unit (LSU).
    2) Self sufficiency of forage crop was calculated based on 825 ㎡ for forage crop and 2,475 ㎡ for pastures, which is the forage crop cultivation areas required for organic beef certification in Korea.
    3) Values are expressed as mean ± standard deviation.
    4) Means followed by the same letter within a column a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according to Scheffe’s multiple range test at p<0.05. (ns: not significant).

    Reference

    1. Choi, G.J., Choi, K.C., Hwang, T.Y., Lee, K.W., Kim, J.H., Kim, W.H., Lee, E.J., Sung, K.I. and Jung, J.S. 2018. Effect of difference in cold-tolerance of variety on forage productivity of Italian ryegrass in middle regions of Korea.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Grassland and Forage Science. 38(4):210-216.
    2. Choi, I.H., Choi, J.S., Kim, J.Y., Sung, K.I. and Kim, B.W. 2023. A study on the selection of manager and performance evaluation in management models for profitable structure of eco pastoral system in alpine grassland.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Grassland and Forage Science. 43(4):248-256.
    3. Eurostat. 2022. Livestock population in numbers. European Union. https://ec.europa.eu/eurostat/
    4. FAO. 1980. The classification of world livestock systems. A study prepared for the animal production and health division of FAO.
    5. Franzluebbers, A. and Martin, G. 2022. Farming with forages can reconnect crop and livestock operations to enhance circularity and foster ecosystem services. Grass Forage Sci. 77:270-281.
    6. Kim, S.S., Seong, J.H., Jo. W.J., Lee, M.K. and Lee, S.M. 2018. The evaluation of agricultural multifunctionality-Focused on sustainable livestock production. Korea Rural Economic Institute. pp. 1-94.
    7. KOSIS(Korean Statistical Information Service). 2022. Agriculture and forestry.
    8. Kwon, C.H., Goh, Y.G., Moon, S.H. and Sung, K.I. 2016. Research on the standard model of Korean eco-pastoral system in alpine grassland. Kyungbook National University Industry-Academia Cooperation Division, Ministry of Agriculture, Food and Rural Affairs.
    9. Lee, S.M. and Kim, E.J. 2017. Growth characteristics and nutritional composition of italian ryegrass (Lolium multiflorum Lam.) cultivars grown in a paddy field.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Grassland and Forage Science. 37(2):183-188.
    10. Lemaire, G., Franzlubbers, A., De Faccio Carvalho, P.C. and Dedieu, B. 2014. Integrated crop-livestock systems: Strategies to achieve synergy between agricultural production and environmental quality. Agriculture, Ecosystems & Environment. 190:4-8.
    11. Mazoyer, M. and Roudart, R. 2006. A history of world agriculture: From the neolithic age to the current crisis. London: NYU Press. pp. 71-101.
    12. McIntire, J., Bourzat, D. and Pingali, P. 1992. Crop-livestock interaction in sub-Saharan Africa. The World Bank Wahington, D.C.
    13. NAQS(National Agricultural Products Quality Management Service). 2022. Information of environment-friendly agricultural products certification. http://www.enviagro.go.kr/
    14. Powell, J.M. and Williams, T.O. 1993. An overview of mixed farming systems in sub-Saharan Africa: International livestock center for Africa. Livestock and sustainable nutrient cycling in mixed farming systems of sub-Saharan Africa. Volume II: Technical papers. Addis Ababa, Ethiopia.
    15. Powell, J.M., Gourley, C.J.P., Rotz, C.A. and Weaver, D.M. 2010. Nitrogen use efficiency: A potential performance 373 indicator and policy tool for dairy farms. Environmental Science and Policy. 13:217-228.
    16. Pretty, J. 1995. Regenerating agriculture: Policies and practice for sustainability and self-reliance. London, UK; Washington, DC: Earthscan; National Academy Press. p. 320.
    17. Stott, K.J. and Gourley, C.J.P. 2016. Intensification, nitrogen use and recovery in grazing-based dairy systems. Agricultural Systems. 144:101-112.
    18. Yoon, Y.M., Lee, S.E., Chung, D.Y., Cho, G.Y., Kim, J.D. and Kim, C.H. 2008. The analysis of environmental loads and material recycling of the nutrients by the livestock wastewater originating from imported feeds. Korean Journal of Grassland and Forage Science. 28(2):139-154.